자존감 낮추는 ‘독’ 이 되는 생각
생각의 한 끗 차이가 삶을 달라지게 한다. 특히 어떤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지, 부정적으로 보는지의 차이가 삶의 질을 정반대로 바꾸기도 한다. 부정적 사고는 우울증처럼 정신 질환 외에 실제로 심장병처럼 신체 질환과 연관되기도 한다. 자신의 삶을 행복으로 이끌려면, 자신에게 ‘독’이 되는 다음의 생각들을 버려야 한다.
휴대폰이 떨어져 액정이 깨졌거나, 출근길 버스를 놓쳤을 때 이런 일은 늘 나한테만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을 항상 피해자로 인식하면, 세상이 불공평한 곳으로만 느껴지게 된다. 세상을 비관적으로 보기 때문에 어떤 일도 극복하기 어려워진다. ‘왜 이런 일이 나에게’라는 생각보다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야’라는 좀 더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 나는 어차피 안 돼
항상 한계선을 긋는 사람들이 있다. 어차피 능력이 부족해서 못 할 것이란 생각이다. 이럴 땐 ‘실패해도 괜찮다’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실패해선 안 돼’가 아니라 ‘실패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너그럽게 수용하라는 것이다. 그 다음은 성공 역시 본인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 남들은 나보다 훨씬 행복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를 보며 흔히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사진 속 모습은 진실과 거리가 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보는 사진이나 영상이 집의 외관이라면, 상대의 속마음은 그 집의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비로소 보인다. 겉보기에 행복해 보여도 속을 들여다 보면, 모두 자신만의 고민과 아픔이 있게 마련이다.
◆ 왠지 더 나빠질 것만 같아
일이 뜻대로 안 풀리면 상황이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이는 심리적 동요로 이어진다. 즉, 현재의 상황을 과장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예를 들어, 학기말 고사를 망쳤는데 수능까지 망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려면 더 나은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긍정적인 결과를 상상하는 것은 실제 상황을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 그 때가 되면 행복해지겠지
행복을 미래에 이뤄야 할 목표로 삼는 사람들이 많다. ‘살이 빠지면 행복해지겠지’라거나 ‘돈을 모으면 행복해지겠지’라는 함정에 빠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사고의 패턴을 가진 사람들은 현재의 목표를 이루고 나면, 다시 다른 목표를 찾게 된다. 일생 동안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찾기만 한다. 작지만 일상에서 실현 가능한 즐거움과 행복감을 찾는 훈련이 필요하다.
◆ 나는 정말 멍청해
언제나 행복할 수는 없다. 때론 좌절할 수도 있고, 슬퍼할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자신을 자책해선 안 된다. 하지만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생각들은 덜 하는 편이 좋다. ‘나는 멍청해’와 같은 생각을 자주 반복하면, 자신을 점점 더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는 자신의 게으름이나 실패 등에 대한 핑계거리가 되기도 한다. 스스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생각을 좀 더 시도해보자.
◆ 그냥 다음으로 미루지 뭐
매일 해야 할 일이 있지만, 당장의 달콤한 휴식을 거부하기 어렵다. 하지만 쉬면서도 불안하거나 찜찜하다. 이는 스트레스 수치를 높인다.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먼저 끝내자. 전문가들은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만들라’고 조언한다. 리스트를 보며 하나씩 일을 해결해 나가면 성취감이 생기고, 휴식을 취할 때도 한결 마음이 편안해진다.